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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질별 훈육법과 칭찬법

육아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아이마다 기질이 다르기 때문이죠.
기질은 타고난 유전적 요인이기 때문에 쉽게 바뀌긴 어렵습니다. 하지만 환경적 요인에 따라 기질에 맞는 양육을 하는 경우에는 아이의 기질이 바뀌지 않더라도 훌륭하게 조절할 수 있는 가능성이 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의 기질에는 3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1. 까다로운 기질(Difficult child)
2. 순한 기질(Easy child)
3. 중간 성향의 기질(Mixed child)

첫 번째 유형인 까다로운 기질의 아이는 예민한 감각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생리적 각성수준이 높기 때문에 쉽게 긴장하고, 불규칙적인 생리리듬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면이나 섭식과 같은 기본양육활동이 안정되기가 어렵습니다. 보통 10% 정도가 까다로운 기질의 아이에 해당하는 걸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 새로운 자극을 불편해 하고,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이 어렵고, 작은 자극에도 쉽게 짜증을 내고, 잘 울기도 합니다.

아이가 까다로운 기질이라면 아이는 평소 감각이 예민하여 받는 스트레스가 상당할 것이기 때문에 아이의 감각조절능력을 키우는 것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또한 훈육법도 당연히 기질에 맞게 해야 합니다. 아이가 불편해 하고 힘들어 하는 이유와 상황에 대한 부모의 이해가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일관된 훈육이 굉장히 어렵습니다. 아이는 변덕스럽고, 어제는 괜찮았는데, 오늘은 떼를 쓰기 쉽습니다. 따라서 부모 역시 어디에 기준을 두고 훈육을 해야 할지 헷갈릴 수밖에 없습니다. 아이가 떼를 쓰고 울 때는 무엇이 힘들어서 그러는지 파악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외출을 했을 때, 아이가 울고 떼를 쓰는 경우, 특히 어렵지요. 과잉자극으로 인해 아이가 쉽게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아이를 진정시키고 안정시킬 수 있는 것이 중요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곳에 가는 것이 아이에게는 매우 불편하고 힘들기 때문에 보다 섬세하게 돌보는 것이 필요해요.

즉, 아이가 떼를 쓰는 이유가 다른 이유가 아니라 자신의 과민한 감각이 이유라면, 아이를 혼내거나 다그치는 것이 아무런 효과가 없지요. 아이는 오히려 그런 경험이 많아지면,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게 되어, 자존감이 낮아지고, 문제행동이 갈수록 심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까다로운 기질의 아이에게는 어떤 훈육이 필요할까요?

부드럽게 통제하기
아이가 청각이 예민하거나, 촉각이 예민한 경우, 훈육을 할 때, 큰 소리로 하거나, 주변에 소음이 많다면, 훈육 상황 자체를 점검하시는 게 필요합니다. 아이가 해서는 안되는 행동을 할 때, 안되는 것에 대해서 부드럽게(상냥하고 즐거운 목소리와는 구분되는) 전달하세요. 발을 구르고 행동이 거칠어져서 행동을 막아야 하는 경우에도 갑자기 아이를 꽉 잡거나 못 움직이게 하면 아이는 더 과격해질 수 있습니다. 등을 다독이거나 포근한 담요나 이불을 사용하여 아이가 감각에 압도되지 않고 진정시키는 방법을 사용해 보세요.

두 번째 유형인 순한 기질의 아이라면, 우선 먹고 자는 기본양육활동이 안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순한 기질의 아이는 40% 정도로 쉽게 달래지고, 잘 웃고, 잘 놀아서 편안한 상태일 때가 많습니다. 이러한 아이의 패턴에는 규칙성이 있어서, 양육자가 돌보는데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아이가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을 하는 경우, 비일관된 훈육을 하는 경우가 아니면 훈육이 까다롭지 않습니다. 다만 주양육자가 바뀌거나, 동생의 출생, 이사와 같이 아이에게 큰 스트레스가 있는 경우에는, 아이가 일시적으로 떼를 심하게 쓰거나 울거나,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훈육법의 문제라기보다는 평소보다 부모가 더 여유를 가지고 아이에게 정서적으로 받아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세 번째로 중간성향 기질의 아이는 50% 정도입니다.
아이의 타고난 에너지 수준에 따라 활동량이 과다한지, 보통인지가 다르며, 산만함과 집중력의 정도는 차이가 있습니다. 혹시 아이가 새로운 자극에 대한 호기심이 없고 회피유형의 아이라면 그러한 성향을 개선시켜주는 것이 필요하겠지요. 이런 기질의 아이의 경우에는 적절한 새로운 자극을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이의 사소한 행동이나 성취에 대해 과하다 싶을 정도로 격한 칭찬과 반응이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평소 관심없던 꽃이나 곤충에 대해 눈길을 준다거나 하면, “와~ 우리 00가 이게 궁금해. 새로운 거니까 신기하다. 그치?” 하고 옆에서 반응해 주면, 아이가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관심사에 대해서 보다 관심을 가지고 집중하게 됩니다.

아이가 발달과정에서 언어나 사회성이 다소 느린 경우 너무 조급해 하지 마시고 아이의 속도를 존중해 주세요. 또한 훈육 시에도 부모가 다소 여유를 가지고 느긋하게 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혹여나 부모의 성격이 급하신 경우라면 아이와 시간차, 정서적 온도 차이를 조율하시는 과정이 필요하겠지요.

부모의 너그럽고 포용적이고 긍정적인 모습은 민감하고 까다로운 기질의 아이에게도 바람직한 환경적 요인으로 작용되어 너그럽고 포용적이며 긍정적인 성격을 형성 할 수 있습니다. “교육은 어머니의 무릎에서 시작되고 유아기에 들은 모든 언어가 성격을 형성한다.” 라는 아이작 바로우의 명언을 되새겨 봅니다.

떼뜨슐레 어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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